1월 22일 입소하여 1월 25일 기준으로 4일차를 맞고 보니 생활치료센터에서 필요한 물품이 하나 두 개씩 생기게 됩니다. 무려 10일 동안 생활하여야 하는데, 10일이란 기간은 짧다면 짧지만 그래도 긴 시간입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기 위해 사전에 보건소에서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 준비물 - 여성> 1. 개인마스크 2주간 사용할 것, 핸드폰, 핸드폰 충전기 준비, 자가약품 2주분 소지 2. 입소 기간 입을 옷 1~2벌(환자복 따로 없음), 퇴소 시 입을 옷 1벌 준비. 입었던 옷은 잘 포장하여 집에서 세탁 혹은 시설지침 준수. 3. 여벌의 속옷, 양말, 체온을 유지할 가벼운 옷, 생리대 등 2주간 필요한 개인 물품 등 4. 퇴소 시, 가족픽업/대중교통 이용하여 귀가 5. 금연시설이므로 흡연은 불가합니다.
생활시설센터에서 택배는 마음대로 아무 때나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의 택배 수령은 개인별로 1주일에 1회로 제한됩니다. 택배 배달은 식사시간 2시간 전 도착분에 한하여 식사와 함께 전달됩니다. 택배의 내용물은 사전 확인한 후 일부 품목의 반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제한품목은 위험물, 의약품, 냉동 및 유제품 등 상온에 상할 수 있는 음식물 등입니다.
생활시설센터에서 물품이 지급되어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생기게 마련인데요. 저의 경우에는 인후통이 심하게 와서 몸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받았답니다. 너무 외로운 나머지 택배가 얼마나 설레고 반가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추가적으로 챙겨오면 도움이 될 물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건 수건은 반드시 추가적으로 챙기셔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지급하는 수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개 정도 더 챙기셔서 세탁하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세탁은 지급된 빨래비누로 하면 됩니다.
수건은 여분 없이 배급되기 때문에 좀 더 챙겨올 필요가 있습니다.
2. 비타민C 몸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비타민C를 챙겨가기를 권유해드립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 후에 드시는 게 좋겠죠.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생강차 저의 경우에는 인후통이 심했기 때문에 생강차를 수시로 마셔줬습니다.
목에 통증이 있을 때 생강차를 수시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손톱깎이 10일 동안 격리되다보니 손톱깎이는 필수입니다. 게다가 손톱을 자르지 않은 채로 입소하다보니 긴 손톱이 영 거슬렸습니다. 결국 택배로 손톱깎이를 배달시키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오랜 기간 머물다보니 손톱깎이도 필요합니다.
5. 유산균 활동이 없기 때문에 소중한 장을 지키기 위해 유산균을 챙겨 가시기를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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